김대식의 노래는 사연을 싣고~ 가을비 우산 속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어느 가을날, 가까운 지인이 상을 당해 경기도 안성의 어느 시골 마을을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부인과 어린 아이들을 뒤로하고 아직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 마음이 몹시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일행들과 함께 오랜만에 비포장 길을 달리는 시골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흔들리는 버스 창문 밖에서 들어오는 푸른 초목들과 시골 내~음새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간밤에 또 아침까지 쌓였던 숙취가 해소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